[뉴스핌=한기진 기자]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도 하이브리드 바람이 불면서 렉서스 NX300h의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8일 수입차협회 에 따르면 6월, 7월 수입 하이브리드차(가솔린엔진과 배터리엔진을 모두 장착) 판매 상위 10위중 SUV 모델은 토요타가 차지했다. 렉서스 NX300h, RX450h, 토요타 RAV4 HV 3종이 10위권에 들었다.
올 상반기 수입 하이브리드 SUV는 올해들어 판매가 꾸준히 늘었다. 특히지난 6월에는 전월 대비 61% 큰 폭 상승했다. 렉서스 NX300h와 RX450h이 판매가 급증한 덕분이다. NX300h는 6월한달간 전월대비 153% 수직 상승한 258대, RX450h는 51% 증가한 146대가 팔렸다.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NX300h와 RX450h가 환경 친화적인 데다가 퍼포먼스도 뛰어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이라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NX300h는 2014년 10월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강화 전략에 따라 RX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로 선보인 하이브리드 SUV모델이다. 유럽에서는 렉서스 전체 판매의 27%(2017년 상반기 기준)를 차지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출시 다음해인 2015년부터 렉서스에서 ES300h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SUV까지 하이브리드가 인기를 끌 정도로 친환경차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산 친환경차 판매가 최초로 3만대를 돌파했다. 수입차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10% 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