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9.44포인트 오른 2375.84로 장을 마쳤다. 전거래일보다 3.72포인트 오른 2370.12로 출발한 지수는 꾸준히 강보합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2382.72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억원, 1110억원치 사들였다. 개인은 156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
김용구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은 "미국쪽 정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내수주의 낙폭이 이어지다 인덱스는 상승 전환했다"며 "외국인들의 경우 지난 7월부터 IT업종을 중심으로 팔자세에서 이날 순매수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25%), SK하이닉스(0.29%), LG화학(2.60%), 삼성물산(0.37%), 신한지주(0.19%), 현대모비스(0.80%)는 오른 반면 현대차(-1.37%), POSCO(-0.76%), 한국전력(-0.34%)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화학(1.68%), 기계(1.40%), 섬유·의복(1.09%)은 상승했지만 운송장비(-0.75%), 운수창고(-0.64%), 건설업(-0.54%)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00포인트(0.62%) 오른 647.71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