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부당노동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장겸 MBC 사장이 오늘(5일) 고용노동부에 자진 출석한다.
김장겸 MBC 사장 [뉴시스] |
김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고용부 서울서부지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 사장은 지난 4일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를 찾은 고용부 직원 5명에게 이같이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BC에 따르면 김 사장은 센터 설립 및 전보, 모성보호의무 위반, 최저임금제 위반, 근로계약서 미교부, 일부 퇴직금 부족 지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고용부 서부지청은 김 사장을 상대로 부당노동행위 혐의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일 김 사장에 대한 체포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김 사장은 부당노동행위로 고발당한 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4차례 출석을 요청했으나 불응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MBC를 대상으로 지난 6월29일 부당노동 행위 특별근로감독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MBC 부당노동 행위 책임자 일부를 수사 대상으로 전환, 전·현직 경영진에게 소환을 통보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