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이영훈 교수와 변희재씨 초청만으로 나의 이념이나 역사를 평가하는 것은 비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사진=중소벤처기업부> |
박 후보자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영훈 교수 관련해서는 8월에 초청이 완료됐고 10월에 국정농단 사태가 있어서 교수들 간 토론을 해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듣지 않는 것으로 했다"며 "하지만 나는 약속을 한 것이니 초청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희재씨 초청 역시 중간에서 연결 역할을 한 부분에 대해서사과할 것"이라며 "하지만 모든 일정을 정하고 비용을 쓴 것은 창업교육센터 센터장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두 분 모두 한 번씩밖에 못봤는데 그들의 초청만을 갖고 나의 이념이나 역사를 평가하는 것은 비약"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포항공대 정기세미나에 뉴라이트 학계 대부인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를 초청하고, 포항공대에서 열린 '청년창업간담회'에 보수 논객 변희재씨를 강사로 섭외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