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거래 위한 해킹으로 결론 내려"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정부기관과 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재차 드러났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성명을 통해 에드가(EDGAR) 시스템이 작년에 해킹당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불법 거래를 위해 에드가를 해킹했다고 SEC가 지난달에 결론 내린 가운데 나왔다.
<사진=블룸버그> |
에드가 온라인은 기업들의 분기 실적과 인수합병(M&A) 관련 성명을 비롯한 광범위한 SEC 자료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이러한 정보들이 공식 발표되기 전에 에드가 시스템을 해킹해서 정보를 먼저 얻으면 주식시장에서 쉽게 돈을 벌 수 있게 된다.
SEC의 제이 클레이튼 위원장은 해킹을 검토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며 유관 기관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