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도태호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광교호수공원 원천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故도태호 전 수원시 제2부시장 <사진=수원시> |
전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후 수원 부시장으로 옮긴 도태호 전 시장은 경찰로부터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도 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50분 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내 원천저수지에 투신했다.
주변 CC(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도 부시장은 투신 10여분 전 광교호수공원에 도착해 나무난간(데크)을 걷다가 저수지로 뛰어들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쯤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았고 현장에 도착해 도 전부시장을 인양했다. 당시 도 전부시장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