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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박근혜 '정치보복' 발언에 "적반하장" vs "사법부 정치화"

기사입력 : 2017년10월16일 17:28

최종수정 : 2017년10월16일 17:28

한국당 "사법부 정치화 의구심 든다' 발언에 동조"
민주당·국민의당, "국민에 대한 사죄 없어...적반하장"

[뉴스핌=김신정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법원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한 것을 두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자유한국당은 '사법부 정치화 의구심이 든다'고 박 전 대통령의 발언에 동조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적반하장'이라고 규정했다.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 마음에 실망과 분노만을 안겨주고 말았다"며 "박 전 대통령의 심경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빠져 있다. 국민에 대한 사죄의 마음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 거짓과 변명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자신이 저지른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힘으로써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명예라도 지켜 줄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8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1700만 국민들이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었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234명 의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탄핵된 국정농단의 최정점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운운은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숙하고 국민들을 위해서 반성하는 태도로 재판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반면 한국당은 "사법부의 정치화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을 더욱 강하게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발언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어느 국민이 정권교체까지 된 마당에 증거인멸로 박 전 대통령 추가구속이 필요하다는 것을 납득하겠느냐"며 "이런 부분이 사법부의 정치화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을 더욱 강하게 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정치권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박정하 바른정당 수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이 피고인 신분으로 방어권 차원에서 본인의 심경을 얘기한 것으로 정치권에서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만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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