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기업] 삼성 LG에 도전장, 디스플레이 굴기 선도하는 BOE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최초 6代 플렉서블 OLED 양산 시작
주가 1년새 2배 급등, 중국 증시 핫스톡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7일 오후 3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홍성현 기자]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이 한국업계와 양자 경쟁구도를 형성해가고 있다. 2016년 중국은 일본과 대만을 제치고 글로벌 2대 디스플레이 생산국으로 부상했다. 그 중에서도 BOE(京東方 징둥팡)는 과감한 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해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 굴기를 이끌고 있다.

10월 26일, BOE는 중국 최초로 6세대 플렉서블 OLED 양산(대량생산) 개시를 선언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중소형 OLED시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던 점유율 1위의 한국 삼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세계시장에 이름을 떨치며 맹활약하는 ‘중국 디스플레이 리딩기업’ BOE의 현주소를 들여다본다.

BOE 로고(좌), BOE 플랙서블 OLED <사진=바이두>

**용어설명 

-LCD (Liquid Crystal Display) : 일명 ‘액정 디스플레이’로 화면이 30인치 이상으로 커져도 10cm 이내로 제품 두께를 줄일 수 있어 평판 TV등 전자제품 소형화에 기여했다.

-OLED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유기발광다이오드, LCD보다 두께, 화질, 시야각 면에서 뛰어나다. 초창기 OLED는 수동형(PMOLED)과 능동형(AMOLED)으로 구분했지만, 이제 PMOLED 기술은 거의 쓰이지 않는 추세로, 현재 AMOLED는 OLED의 동의어처럼 사용되고 있다.

◆ 기술혁신 선도, 주가 실적 고공 행진

2017년 10월 26일, BOE(징둥팡 京東方)는 청두(成都) 6세대 OLED 라인의 양산(대량생산) 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신설 라인에서 생산하는 패널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플렉서블(휘어지는) OLED다. BOE는 화웨이, 샤오미, 오포(OPPO), 비보(Vivo) 등 10여개 스마트폰 브랜드에 6세대 OLED 패널을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두 6세대 공장 가동을 기점으로 BOE는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세계 2번째로 6세대 플렉서블 OLED를 양산하는 업체가 됐다. 이 소식에 중국 매체들은 앞으로 중국업체들의 삼성 OLED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반색하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주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중소형 플렉서블 OLED시장은 삼성이 약 90%의 점유율로 세계 시장을 지배해왔다. 이 독과점 구조를 무너뜨리기 위해 BOE는 지난 2015년 6세대 OLED 양산을 목적으로 약 465억위안(약 7조8000억원)을 투입했다. 그 첫번째 성과가 바로 청두 공장이다.

이와 관련해 BOE 장위(張宇) 부총재는 “앞으로 글로벌 OLED 시장은 한국의 독점 구조에서 한국-중국의 양강구도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OLED 산업연맹 겅이(耿怡) 부사무총장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총 7개의 6세대 OLED 생산라인이 건설 중이며 2018년을 전후로 출하를 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중 한 곳이 BOE 청두 공장이고, BOE의 2번째 6세대 OLED 라인인 몐양(綿陽) 공장은 오는 2019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BOE 생산라인 현황 <출처=BOE홈페이지 및 중국매체종합> <그래픽=뉴스핌 홍종현기자>

BOE의 기술혁신 성과는 그대로 실적에 반영됐다. 2017년 한해 BOE는 분기마다 황금빛 성적표를 받아 들며 쾌속 성장가도를 달렸다. 올해 1분기~3분기 총매출은 2016년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늘어난 694억위안(약 1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64억8000만위안(약 1조900억원)으로, 동기 대비 45배 넘게 수직 상승했다.

실적 호재에 BOE 주가(京東方A 000725.SZ) 그래프 역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1월 주당 2.84위안이던 주가는 11월 6일 현재 6.54위안으로 2배 넘게 올랐다.

업계에서는 “BOE가 지난 2005년 이후 생산라인 증설에 투자했던 결과물을 이제 회수하기 시작함에 따라 본격 성장기를 맞이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향후 2~3년간 BOE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은 최소 3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BOE(京東方A) 최근 1년 주가 추이 <캡쳐=텅쉰차이징(騰訊財經)>

◆ 중국 대표 브랜드, 글로벌 점유율 다크호스

BOE는 1993년 4월 베이징에서 탄생했다. 지금의 BOE라는 이름은 설립 당시 사명 ‘베이징둥팡전자(北京東方電子)’에서 비롯됐다. △디스플레이 △스마트 시스템 △헬스케어 서비스가 3대 사업 분야이며, 이 가운데 디스플레이 부문이 BOE를 대표하는 주력사업이다.

지난 20여년간 BOE는 과감한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해 중국 디스플레이 리딩기업으로 성장했다. 보조금 정책과 같은 중국 정부의 지원도 도움이 됐다. 지난 2005년만해도 BOE의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은 글로벌 9위에 그쳤지만, 10년 뒤인 2015년에는 세계 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시장조사기관 IHS 집계에 따르면, 현재 BOE는 글로벌 최대 LCD 공급업체로 중소형 LCD 부문에서는 이미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아직까지 TV용 LCD패널의 출하량은 LG디스플레이가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BOE가 그 뒤를 추격하며 격차를 계속해서 좁혀나가는 중이다.

BOE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는 OLED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가 각각 중소형과 대형 OLED 부문 글로벌 1위를 점유한 상황에서, 이 판도를 바꾸기 위한 BOE의 추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10월 26일) 청두 6세대 OLED공장 양산 돌입이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다. BOE는 이로써 삼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중소형 플렉서블 OLED 양산의 장벽을 허물었다.

2016년 11월에는 ‘제18회 하이테크 페어’에서 가전업체 스카이워스(创维)와 손잡고 만든 OLED TV를 발표했다. OLED TV에 중국산 OLED패널을 탑재한 첫 번째 사례였다. 이런 추세라면 BOE가 오는 2019년 글로벌 최대 OLED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OLED는 LCD에 비해 생산공정이 까다롭고 기술 난도가 높아 단기간 내 삼성과 LG의 기술력과 제품 품질을 따라잡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시장정보업체 AVC(奧維雲網) 쑹위(宋宇) 분석가는 “중국과 한국의 OLED 기술력은 아직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며, “중국 업체들은 생산능력과 수율(yield 양품률) 제고와 함께 업스트림(up-stream) 핵심 설비 확보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 제일재경)에 밝혔다.

이와 관련, BOE는 기술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 상반기 연구개발에만 31억6900만위안(약 5300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63% 늘어난 수치다.

한편, BOE는 수많은 특허를 보유한 ‘특허 부자’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 한 해 BOE가 새로 신청한 특허는 7570건에 달하며, 이 중 발명특허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같은 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발표 특허 신청 순위에서는 글로벌 8위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