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국방부는 9일 국방부 정책실장에 해병대 예비역 중령 출신 여석주(54·해사 40기)씨를 임명했다.
여석주 신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사진=뉴시스> |
또 기획조정실장에 김정섭(48·행시 36회) 계획예산관을, 인사복지실장에 이남우(50·행사 35회) 현 기획관리관을 각각 임용했다.
국방부 정책실장은 현역이나 예비역 육군 중장 출신이 도맡아 왔던 점을 감안할 때 파격 인사로 분석된다. 문재인 정부 국방개혁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석주 신임 국방정책실장은 7년 전 주미 국방무관 해병보좌관으로 근무하다 전역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어에 능통한 해외전략통으로 대내외에서 인정받는 인물이다.
전역 후 평화안보포럼 사무처장, 민간업체 스탠다드쉽핑, 세코중공업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국방부는 "이번 실장급 인사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방부 문민화'를 이행하고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는데 적합한 인사로, 능력과 전문성, 인품과 올바른 도덕성을 갖춘 최적임자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또 "군에 대한 문민통제 원칙을 구현하기 위한 인적 기반을 조성하고, 군의 균형발전을 위한 국방정책 수립 및 추진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