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백악관 셰프에게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던 맥도날드 쿼터파운더치즈버거 <사진=맥도날드 공식홈페이지> |
[뉴스핌=김세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전속 셰프에게 맥도날드와 똑같은 햄버거를 주문한 일화가 공개됐다.
미러 등 외신들은 베테랑 경호원 키스 실러를 인용한 14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백악관 셰프들을 당황하게 만든 트럼프의 식성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셰프들에게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의 인기메뉴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한 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원한 메뉴는 맥도날드 쿼터파운더치즈버거와 애플파이. 단 버거의 피클을 빼고 캐첩을 잔뜩 뿌리라고 주문했다.
키스 실러는 "만약 셰프들이 만든 요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저를 맥도날드 진짜 매장에 보낼 정도였다"며 "정말 햄버거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맥도날드뿐 아니라 KFC 등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SNS에 햄버거나 감자튀김, 치킨을 먹는 사진을 예사로 올리며, 이달 초 일본을 방문했을 때도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었을 정도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