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회사원을 스토킹한 혐의로 붙잡힌 42세 여성 <사진=유튜브 FNN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얼굴을 아는 20대 남성에게 사흘간 80통 넘는 문자를 보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FNN 등 일본 언론들은 15일 기사를 통해 20대 회사원에게 일방적으로 사심이 담긴 문자를 보낸 42세 여성의 이야기를 전했다.
경찰에 체포된 인물은 지바현 아비코시의 독신여성 나카무라 히로미. 조사결과 용의자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지바현 가시와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에게 문자를 83통이나 전송했다.
용의자는 문자에 "좋아해" "사랑해" 등 일방적 감정을 담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카무라 용의자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 여성은 과거 남성의 회사를 방문, 얼굴을 기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오늘은 자리에 없네"란 문자도 확인됨에 따라 여성이 회사까지 드나들며 남성을 스토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남성의 전화번호를 어떻게 입수했는지도 조사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