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아내의 서랍' 주호성이 딸 장나라와의 비교에 부담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명작극장에서 연극 '아내의 서랍' 프레스콜이 진행된 가운데, 주호성은 "잘 못할까봐 걱정된다"고 전했다.
주호성은 "공교롭게도 딸은 30대 부부를, 저는 60대 부부를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딸 장나라는 현재 KBS 2TV '고백부부'에 출연해 호평받고 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고백부부'를 많이 칭찬하고 있더라. 딸이 칭찬을 받으니까 제가 칭찬 못 받으면 어떡하나 불안감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연극 '아내의 서랍'은 극작가 김태수의 신작으로, 격동기를 거치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건설한 60대 중후반 은퇴한 중산층 부부가 겪어낼 만한 사랑과 믿음에 관한 격정과 파란, 감동을 시대상에 맞춰 전하는 작품이다.
오는 22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대학로 명작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후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