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일자리 협의체' 열어 일자리 확충 방안 점검
자율차‧드론 선도산업으로 지정..내년 3월 로드맵 발표
[뉴스핌=서영욱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혁신도시와 도시재생, 첨단 산업단지를 '일자리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LS타워에서 열린 '국토교통 일자리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내년 3월까지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토교통 일자리로드맵'을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교통부> |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일할 수 있어 행복하고 일하면서 행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우선 혁신도시, 도시재생, 첨단 산업단지를 실질적인 '일자리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의 자생적인 일자리 창출 기반을 튼튼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차, 드론, 스마트시티와 같은 신산업을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며 "건설, 물류와 같은 기존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항공 정비 서비스 산업의 성장을 지원해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장관은 "운수업의 장시간 노동과 같은 문제도 개선해 종사자의 처우개선은 물론 국민들의 안전과 편리함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토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늘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에 앞장서겠다"며 "항공기 조종사와 같은 전문 인력을 집중 양성하고 잡페어와 같은 일자리 매칭 기능을 강화해 구직자와 기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정부의 '일자리 5년 로드맵' 계획의 일환으로 '국토교통 일자리로드맵'을 만들고 있다. '국토교통 일자리 협의체'는 로드맵 수립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로 국토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