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킴, 박경근, 송상희, 백현진(위부터 시계방향) <사진=국립현대미술관> |
[뉴스핌=이현경 기자] 12월 5일로 예정됐던 '올해의 작가상 2017' 수상 작가 발표가 내년 1월 24일로 연기됐다. 이날 계획됐던 시상식도 취소됐다.
국립현대미술관 측은 5일 "'올해의 작가상 2017' 수상 작가는 5일 오후 국내외 심사위원들의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제시카 모건(디아 예술재단 감독)'이 항공기 정비 문제로 인한 뉴욕발 항공편 취소로 부득이하게 심사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주최사인 SBS문화재단, 그리고 올해의 작가상 2017 심사위원단은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심사위원 4인의 심사일정을 재조정해 2018년 1월 24일 현장심사와 토론을 거쳐 최종 수상 작가를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2년에 시작하여 올해 6회를 맞이하며 명실상부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경향 및 담론을 이끌어내는 대한민국 대표 미술 시상제도로 자리매김했다. 최종 수상 작가는 '2017 올해의 작가'로 공표되고 1,000만원의 후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후원 작가 및 최종 수상자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현대미술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어 SBS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올해의 작가상 2017' 후보에는 써니킴, 박경근, 백현진, 송상희 작가가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