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KB캐피탈, 현대증권 등 완전 자회사 편입...지분법 이익 ↑
올해 배당 8333억원 예상...전년비 67.3 ↑
[뉴스핌=김지완 기자] KB금융은 자회사 편입 효과 기대 속 배당확대 전망이 더해져 이번주(12월4일~12월8일) 2.06% 상승했다.
SK증권은 KB금융을 추천하며 "KB금융이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계열사 손익이 내년 온기로 반영돼 은행주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B금융지주는 올해 KB손해보험 KB캐피탈, 현대증권 등의 자회사를 주식교환 등을 통해 보유지분 100%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증권가는 이를 통해 KB금융지주의 지분법이익로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당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KB금융 주가상승세의 이유로 분석됐다. SK증권은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수익성 자산 확대 여력이 많다"고 진단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지난 6일 KB금융지주의 올해 배당금액은 지난해(4980억원)보다 67.3% 늘어난 833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KB금융의 배당액을 추정한 증권사 3곳 이상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자료를 토대로 도출됐다.
한편, SK증권은 KB금융을 3주 연속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