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22일까지 설계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 실제 사업에 반영
[뉴스핌=서영욱 기자] 신혼부부와 젊은 직장인이 입주하는 청년 민간임대주택 설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내년 2월22일까지 '청년 민간임대주택 설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국토부는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전체 세대수의 20% 이상을 청년층에게 특별공급한다. 청년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 70~85% 수준으로 공급된다.
설계 아이디어 공모 대상지는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등지구 A-2블록이다. 내년 상반기 사업자 공모 예정이다. 공모자는 청년 주택과 일반 거주자 주택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단지계획과 단위세대 평면을 제안하면 된다.
LH는 오는 15일 공모 공고 후 내년 2월22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최우수 1명(상금 2000만원), 우수 2명(각 1000만원), 장려 10명(각 50만원) 총 당선작 13점을 선정한다.
당선작은 청년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시 참고 자료로 제공된다. 작품 제출 방법과 구체적인 사항은 LH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층이 원하는 주거형태와 주거 성향을 파악하고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청년 민간임대주택 계획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