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종로51타워에 332평 더종로점 20일 오픈
[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별다방' 스타벅스 매장이 종로에 등장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20일 서울 종로구 종로 51종로타워에 '스타벅스 더종로점'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장 규모는 총 332평(1층 52평, 2층 280평)으로 국내에서 가장 크다.
스타벅스 음료와 푸드도 타 매장 보다 많다. 더종로점에서는 60여종의 푸드와 100여종의 음료를 판매한다. 타 매장에서는 평균 40여종, 70여종을 선보이는 중이다. MD 역시 다른 매장 80여종보다 많은 110여종을 판매한다.
<사진=스타벅스 더 종로점> |
더종로점은 스타벅스 프리미엄급 매장들의 특징과 기능들을 모두 갖추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들이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스타벅스 더종로점을 포함한 전국 4개 스타벅스 티바나 인스파이어드 매장에서는 ‘티바나 블루베리 블리스’와 ‘티바나 시트러스 라벤더 세이지’를 출시한다.
티바나 블루베리 블리스는 블루베리와 그린 루이보스가 블렌딩된 음료다. 티바나 시트러스 라벤더 세이지는 라벤더와 시트러스향을 느낄 수 있는 티바나 인스파이어드 매장의 전용 음료다.
이 음료들을 스타벅스 더종로점에서는 사이폰이라는 브루잉 기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이폰을 통한 티바나 음료 제공은 오로지 스타벅스 더종로점에서만 운영된다. 사이폰은 압력차를 이용해 음료를 제조하는 기구다.
또한 더종로점에서는 커뮤니티룸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리저브 오리진 플라이트(Origin Flight)와 리저브 브루 컴페리즌(Brew Comparison)이라는 두 가지 체험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스타벅스 리저브커피는 한정된 양과 한정된 기간 동안에만 만나볼 수 있고, 스타벅스의 모든 매장에서 선보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일부 매장에서만 선보이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더 종로점> |
스타벅스 커피찌꺼기 퇴비를 활용해 길러진 우리 농산물들을 원재료로 하는 7종의 라이스 푸드도 만날 수 있다.
콩&고구마 라이스칩과 백년초 라이스 볼 등의 경우에는 단호박색과 자색의 한복 천을 활용한 전통적인 형태의 포장과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1층 한쪽 벽면에는 사이렌이 묘사되어 있는 가로 2.4미터,세로 6.8미터 높이로 한복천을 이용한 대형 아트워크(Art work)가 설치되어 있다.
스타벅스의 상징이기도 한 사이렌이 머리에 쓰고 있는 화관은 대한민국의 국화인 무궁화 꽃잎 문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고기 형태의 하체는 비늘 모양이 아닌 보신각 종의 문양을 모티브로 구성되어 있다.
종로라는 입지적 배경을 고려해 조선시대 종로에 자리잡고 있던 시장인 육의전(명주,종이, 어물, 모시,비단, 무명)을 모티브로 6가지 공간 구성을 도출해 내고 각각 다른 테마의 공간으로 구성해 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별 취향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각기 다른 6가지 공간에서 머물며 보다 쾌적하고 다양한 스타벅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더종로점을 오픈하며 소외계층 어린이 후원을 위한 산타 바리스타 발대식과 모금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스타벅스 더종로점 입구 앞에서 모금 행사가 진행된다. 모금에 참여해 1만원 이상을 기부하는 고객에게 크리스마스 워터 보틀 세트를 증정한다. 이 기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종로구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동 후원활동에 사용된다.
포항 지진 피해 지원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고객 동참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스타벅스 그린 노트>500개 (권당 2만원)를 선보인다. 그린 노트 구매 시 스타벅스 음료 쿠폰 2매를 증정하며,그린 노트 판매 매출 1000만원 전액은 포항 지진 피해 지원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오픈일인 20일과 22일부터 25일까지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하는 어린이합창단을 비롯해,전문 재즈밴드, 현악 4중주의 공연 등이 크리스마스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스타벅스 더 종로점>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