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대신증권은 제넥신이 면역치료제인 하이루킨 기술 이전 계약으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26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대비 50.8% 올린 8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제넥신은 지난 22일 중국 신약개발회사 I-Mab과 5억6000만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면역항암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제넥신은 I-Mab에 하이루킨의 중국 지역(대만, 홍콩, 마카오 포함)에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이전한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루킨 기술수출로 동사의 R&D 경쟁력 재확인,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Best-in-Class 가능성 보유한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GX-H9), 자궁경부(전)암 치료제(GX-188E) 기술이전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에도 다수 R&D 모멘텀을 기대했다. 구체적으로 GX-188E(자궁경부전암) 임상 2b상 결과 확인, GX-188E + Keytruda(자궁경부암) 임상 1b/2상, 하이루킨(고형암, 뇌암) 임상 1상 진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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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