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규희 기자] 행정안전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7년도 열린혁신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평가결과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인 서울특별시(광역), 전북 김제시(기초)를 포함해 제주특별자치도·충청남도·충청북도(광역), 경기 안양시·남양주시(기초-시), 전북 완주군·경남 창녕군(기초-군), 서울 은평구·광주 서구(기초-자치구) 등 총 61개 지방자치단체(광역 4, 기초 57)가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경북 고령군은 주민이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을 주도하는 ‘우리마을 공모사업’으로 152개 리의 지역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마을별 협의체 구성 및 관공서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2018년까지 주민 아이디어가 반영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북 김제시는 ‘희망드림 움직이는 복지기동대’와 ‘오늘도 안녕하세요? 매일 안심서비스’를 운영해 독거노인 생활민원 처리 및 방문 봉사를 실시한다.
충청남도는 무기명 토론방과 무기명 채팅으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책 제안을 발굴·선정토록 했다. 혁신·워크스마트포럼 개최 및 민간 전문가 참여를 통해 혁신 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를 공유했다.
행안부는 우수등급 지방자치단체 중 혁신추진 실적이 탁월한 지방자치단체에 특별교부세(총 20억 원)를 지급하고 2018년 상반기 중에 대통령 표창 등 정부 포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열린혁신 평가를 통해 주민 접점의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는 새 정부의 혁신 방향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평가 결과를 다각도로 분석해 내년도 계획에 연결시키고, 국민이 혁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