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파트너즈, 자회사 전환에 동의
"복지는 즉시 본사와 동일하게 적용"
[뉴스핌=장봄이 기자] 파리바게뜨 본사와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노사는 자회사를 통한 제빵기사 고용에 전격 합의했다. 고용노동부의 최종 과태료 부과를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본사와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3자는 이날 서울에서 비공개 4차 면담을 갖고 자회사 고용 관련 최종안에 합의했다.
문현군 한국노총 위원장은 비공개 면담 이후 "본사가 지분율 51%를 보유해 합작사인 해피파트너즈를 자회사로 전환하는데 동의했다. 또 협력업체는 자회사 운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회사의 복지는 즉시 본사 정규직과 동일하게 하기로 했으며, 임금은 3년 안에 동일하게 맞추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노사는 이날 오후 5시경 최종 합의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
제빵기사의 불법파견 논란에 휩싸인 파리바게트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