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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한국인 유치 총력전...다단계도 등장

기사입력 : 2018년01월12일 14:14

최종수정 : 2018년01월26일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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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코인, 전체 수수료 중 10%만 챙겨
나머지는 다단계 방식으로 분배
바이낸스, 추천인·피추천인에게 수수료 동시 혜택

[뉴스핌=김지완 기자] 법무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에 해외거래소로 가상화폐를 이체하는 사이버 망명이 줄을 잇고 있다. 수수료 수입을 이용자에게 분배하는 다단계형 거래소도 등장, 국내 투자자들을 유인중이다.

중국 상해 소재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달 28일 등록회원은 300만명이었지만 이후 단기간 급속도로 늘면서 지난 7일 430만명, 10일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법무부의 가상화폐 긴급대책이 나온 이후 상당수 국내 투자자들이 옮겨간 것으로 추정된다. 홍콩 소재 쿠코인(KuCoin)도 수수료 분배를 앞세워 가상화폐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다.

홍콩 소재 가상화폐 거래소 '쿠코인(KuCoin)의 수수료 배분 방식을 설명한 화면<자료=쿠코인>

쿠코인(KuCoin)은 영업방식이 전형적인 다단계 방식이다. 하루 거래수수료의 10%만 거래소가 가져가고, 50%는 자체발행 코인 쿠코인을 가진 고객들에게 나눠준다. 나머지 40%는 추천인 제도를 통해 추천인이 거래하는 비율만큼 나눠준다. 단 추천인이 없으면 해당 수수료는 거래소 몫으로 돌아간다. 거래소가 자체 가상화폐 발행까지 겸하고 있다.

이런 방식에 한 회원은 영어숫자가 혼합된 5자리 초대코드를 올려놓고 "나를 추천하지 않아도 된다"면서도 "다만 자신이 거래할 때, 혹은 상대방이 거래할 때 수수료의 40%를 배분받기 위해 추천인이 있는 것이 좋다”고 쿠코인의 추천인제도를 설명했다. 이어 "한국어 지원되니 영어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가상화폐 한 투자자는 "흔히 말하는 다단계 방식과 비슷하다"며 "추천인을 기입한 분들은 연결돼 있는 네트워크의 누군가 거래를 한다면 수익 쉐어(분배)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쿠코인은 후발주자임에도 해당 방식으로 영업을 전개한 결과 단숨에 글로벌 14위 가상화폐 거래소로 성장했다.

글로벌 상위 32위 가상화폐 거래소에 올라있는 바이낸스(BINANCE) 역시 추천인 제도를 적극 활용해 가입자를 모으고 있다. 가입에 추천인 아이디를 입력하면 추천받은 사람들에게 전체 수수료 수익의 20%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또 추천인들에게는 추천인보상금 제도를 통해 피추천인의 커미션을 제공한다. 또 가상화폐로 보상금을 지급하거나 수수료를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인터넷사이트·카페·블로그 등에 추천인번호를 올려놓거나, 아예 자동추천인코드가 자동으로 생성되는 링크를 걸어두는 방식으로 '추천인' 제도는 확산되고 있다.

한 투자자는 바이낸스를 추천하며 "해외거래소의 경우 추천이 필수"라며 "이는 거래소에서 추천인이 많은 라인(네트워크)에는 나쁜 짓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라인 안에 있으면 먹튀, 계정잠김, 거래중지 등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바이낸스에서 거래할 때는 꼭 추천인에 1805XXXX를 적으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다른 이는 바이낸스 가입절차를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며 "가입화면 아래칸에는 1173XXX을 입력해주세요"라고 요청하면서 "저에게는 아주 소정의 커미션이 지급됩니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낸스 역시 자체 코인(BNB)을 발행하고 있으며, 해당 코인을 보유할 경우 가상화폐 수수료를 파격적(50%)으로 할인해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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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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