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페이스북, 뉴스피드 확 바꾼다…"페친 포스팅 중심"

기사입력 : 2018년01월12일 14:34

최종수정 : 2018년01월12일 15:44

"저질, 가짜뉴스는 축출…양질의 사회적 관계 형성이 중요"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뉴스피드 방식에 대대적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블룸버그통신>

11(현지시각) IT전문매체 씨넷 등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 뉴스피드가 가족이나 친구 등이 올린 포스팅을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뉴스피드를 완전히 손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뉴스 기사나 인기 동영상 등 미디어 콘텐츠가 보여지던 기존 방식 대신 페이스북 친구들의 포스팅 위주로 뉴스피드를 재편해 사람들 간 더 의미 있는 관계가 형성되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지난달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소비하는 콘텐츠와 방식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수동적으로 피드를 스크롤해 올라온 포스팅들을 읽으면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는 반면 ‘좋아요’를 누르거나 코멘트를 달게 되는 포스팅들은 더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서비스가 단지 흥미로운 사용 도구가 되는데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웰빙에도 긍정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용자들이 관련 콘텐츠를 찾는 것을 돕던 데서 좀 더 의미 있는 사회 관계를 형성하도록 개발 목표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2018년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보내는 시간이 유익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몇 년 동안 가짜뉴스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 지난 2016년 11월 미 대선을 비롯해 독일과 프랑스 선거판에도 영향을 미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페친들의 소통 공간이 될 뉴스피드 외에 신뢰하기 어려운 뉴스나 메시지들이 올라가는 별도의 뉴스피드 공간이 마련될 경우 방문객 수가 크게 떨어질 수 있으며, 저질 뉴스 생산 기관으로 분류되는 이들 사이에서 반발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