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대북 최대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의 대중(對中) 무역적자 규모에 실망감을 표시했다고 백악관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입장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15일) 시 주석과 최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과 무역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한반도 내 대화 재개를 인지하고 이것이 북한의 파괴적인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기를 기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전세계적 대북 압박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무역적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시 주석에게 실망감을 표시하면서 이 같은 상황이 지속 불가능함을 분명히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