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하나투어가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하 T1)과 제2여객터미널(이하 T2)을 오가는 셔틀서비스를 운영한다.
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는 출국시간이 1시간 반 전후로 임박한 자사 고객들의 터미널간 원활한 이동을 위해 자체적으로 'HNT 셔틀서비스'를 운영한다. HNT 셔틀서비스는 하나투어 공항 미팅데스크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청시 5분 내에 셔틀이 준비된다. 터미널간 이동에 걸리는 시간은 20분 전후이며, 출국 전 미팅도 셔틀 도착시간에 맞춰 지체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이밖에 출국시간에 여유가 있는 고객들은 인천공항이 운영하는 무료순환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HNT 셔틀서비스는 오는 2월16일까지 1달간 시범운영하며, 필요시 연장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 가능시간은 5시부터 19시까지다.
인천공항 제2여객 터미널 <사진=김유정 기자> |
18일 개항하는 T2는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KLM네덜란드항공만이 운항한다. 이밖에 다른 항공사를 이용해 출국할 경우에는 기존처럼 T1을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처음 터미널이 생긴 만큼 터미널을 혼동한 고객들이 출국시간을 놓치는 일을 방지하고자 셔틀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T2 개항 후 출국터미널을 잘못 찾을 것으로 예측되는 공항 이용객은 일평균 770명 정도다. 이용객들은 단순히 출국터미널을 혼동하거나 공항리무진버스에서 잘못 하차할 수 있고, 항공사간 코드셰어로 인해 출국터미널을 잘못 인지할 수도 있다.
정기훈 하나투어 공항지점장은 "T2 개항 직후 출국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고객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출처(하나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