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서울 사립초교 4곳 올 신입생 정원미달..문 닫는 학교 갈수록 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입생 감소 은혜초, 첫 폐교 신청..재정악화
1982년부터 작년까지 3726개교 문 닫아
"기존 학교 통폐합 방식서 더 나아가야"

[뉴스핌=황유미 기자] 저출산 현상으로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이달에만 은혜초등학교, 대구미래대가 폐교 절차를 밟는 등 문을 닫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 본격 '학령인구 절벽' 시대를 맞아 폐교 위기를 맞은 학교를 다루는 교육제도 전반을 다시 훑어볼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7일 오후 폐교 신청을 낸 서울 은평구 은혜초등학교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은평구 은혜초등학교는 교육청에 학교 폐교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입생·재학생 정원 미달로 학교 경영난이 지속돼 교직원 급여 지급이 어려워졌다는 이유였다.

사립 39곳을 포함해 전체 598곳 서울 초등학교 중 학생부족으로 자진 폐교를 진행하는 경우는 은혜초가 처음이다.

문제는 정원 미달 사태가 은혜초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서울지역 사립초등학교 39곳 중 4곳이 정원미달을 겪었다.

정원 미달 사태 원인으로는 사립초 경쟁력 약화도 있지만 학령인구 감소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부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2008학년도 전국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53만4816명이었으나 2017년 45만8353명으로 약 10년새 7만6000명 가량 감소했다. 신입생이 14.3%나 줄어든 것이다.

이로 인해 2016학년도에는 총 48곳의 학교가 문을 닫기도 했다. 1982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폐교한 초·중·고등학교를 집계하면 3726개교에 달한다.

현재 저출산의 여파는 초·증·고등학교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대학교까지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다.

지난 12일 교육부는 대구미래대의 폐지 신청을 인가, 대구미래대는 오는 2월 28일 문을 닫는다. 학교법인 애광학원은 지난해 6월 "신입생 부족으로 재정난이 심각해 더 이상 대학 운영이 불가능하다"며 교육부에 폐교 인가를 신청했다.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영향은 향후 대학가로 본격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교육통계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2018년 기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수는 약 57만여명, 고2 학생수는 52만여명이다.

문제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 수가 45만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올해 고1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1학년이 되면 고등학교 졸업생 수가 4년제 대학과 전문대 모집인원 55만5041명(2019학년도 기준)의 약 83%에 불과해진다.

재수생들이 대입에 도전하는 것을 고려해도 약 6~7만명의 정원이 미달되는 현상이 초래될 수 있다고 학원은 분석했다.

교육부도 이 같은 점을 고려해 2015년에 대학구조개혁평가를 도입했다. 교육 여건과 학사관리 현황, 교육성과 등으로 대학을 평가해 부실한 대학을 퇴출, 2023년까지 대학 정원을 최대 16만 명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초중고 학교에 대해서도 지난 2015년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기본으로 한 '적정규모학교 육성 권고기준'을 마련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내려 보낸 상태다.

향후 오랜 기간 동안 학령인구 감소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문가들은 기존의 학교 통폐합 방식을 넘어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해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김한별 한국교원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학령인구 절벽시대에 (교육 패러다임에 대해)다시 한 번 기본 시점에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며 "줄어든 학생수 때문에 초등학교와 초등학교처럼 같은 학급을 통합해 특정 지역 내 학교를 없애는 현행 제도에서, 같은 지역 내 학생 수가 적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가면 (특정 학급이 사라지지 않은 채)오히려 다양한 학생들이 어울려 관계를 만들어내는 수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시점에서 현행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등의 학제 구분 때문에 저출산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넘어설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해봐야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