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취임 이후 첫 50%대 기록
[뉴스핌=장동진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대로 떨어진 것과 관련, "민심이니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지율 조사 결과에 대한) 별도 보고나 논의는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리얼미터에 따르면, 2018년 1월 4주차 주중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취임 38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6.2%p 내린 59.8%(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p)를 기록했다.
2주째 오차범위를 넘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대를 나타낸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리얼미터 측은 "남북 단일팀 구성 등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둘러싼 그동안의 논란이 현송월 점검단과 2·8 건군절 열병식으로 번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