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 효과 극대화 및 경영 효율성 강화 기대"
[뉴스핌=박미리 기자] 휴젤은 100% 종속회사인 휴젤파마와 휴젤메디텍을 흡수 합병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0으로, 합병 뒤 휴젤은 존속회사로 남고 휴젤파마와 휴젤메디텍은 해산된다. 휴젤은 지난해 11월 의약품 영업 및 마케팅 업체인 휴젤파마와 의료기기 판매업체인 휴젤메디텍의 흡수 합병을 공식화한 바 있다.
휴젤 관계자는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함에 따라 존속회사인 휴젤의 경영, 재무, 영업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휴젤은 지난해 7월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을 최대주주로 맞았다. 올해 동아제약 글로벌사업부 전무, 박스터코리아 대표, 동화약품 대표 등을 지낸 손지훈 대표를 공동대표 집행임원으로 선임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휴젤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320억원, 영업이익 769억원을 기록했다. 앞선 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2.8%, 영업이익은 78.5%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 중 해외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의 62.6%를 차지한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