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에 36년만 최대 공습
[뉴스핌=김성수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우리를 해치려는 어떤 시도에 대해서도 반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내각회의에서 전날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공습에 대해 "우리는 어제 이란과 시리아 군대에 큰 타격을 가했다"며 "교전 규칙은 변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시리아 지도 <사진=블룸버그> |
이스라엘은 시리아에 1982년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벌였다. 이스라엘 F-16 전투기가 시리아에서 대공 무기 공격을 받고 이스라엘 북부에 추락하자 시리아·이란군 시설에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한 것이다.
F-16기는 시리아에서 이스라엘로 무인기를 날려 보낸 이란의 시설물을 파괴하는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시리아군의 대공 미사일에 맞았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이란 무인기가 이스라엘 영공을 침입하면서 촉발됐다고 이스라엘 군은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