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관련 안도 심리가 매수 부추겨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9% 넘게 오르며 9000달러를 돌파했다. 정부 규제에 대한 안도 심리가 매수를 부추겼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9.7% 뛴 9346달러를 기록, 지난 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거래업체 사이퍼 캐피탈 데이터 과학자 닉 커크는 “투자 심리가 변했다”라며 “일주일 전 미 상원 청문회가 긍정적이어서 좀 더 낙관적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의 규제 소식도 거래소 폐쇄 우려는 누그러뜨릴 만한 수준이어서 이 역시 가격을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 정부는 미국 뉴욕 주 금융 서비스국에서 개발한 비트라이센스(BitLicense) 모델을 기반으로 암호화폐거래소 인허가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가상통화 관련 거래 불투명성과 불법행위는 막되 거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은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 들어 현재까지 30% 넘게 빠진 수준이지만, 이날 상승으로 지난주 기록한 2개월래 최저치보다는 3000달러 정도 회복했다.
비트코인 가격 한 달 추이 <출처=코인데스크> |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