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수준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뉴스핌=장동진 기자] 국방부는 20일 제10차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과 관련해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청사. <사진=뉴시스> |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합리적인 수준에서 방위비 분담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 양국은 1991년부터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 관한 비용을 분담하기 위해 특별협정을 맺고 있다. 2014년 체결된 제9차 협정은 올해 12월 31일 만료된다.
최 대변인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한·미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주무부서는 외교부다"며 "진행 상황을 봐 주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주한미군 주둔비를 공정하게 부담하도록 할 것"이라며 "주둔 비용 분담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