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확대 시행한다.
예탁결제원은 2017년 결산법인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이용한 주주 3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프티콘과 추첨을 통한 경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기프티콘은 2017년 결산법인의 최초 정기주총 전자투표 행사일인 2월 26일부터 매일 1000명 한도로 지급하고 3만개가 소진될 때까지 지급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온누리 상품권과 노트북과 태블릿 PC,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을 총 1000여명의 주주에게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예탁결제원은 소액주주 지분율이 75%를 넘는 발행회사에 최대한 주총을 분산해 개최하고 주주에 대한 전자투표 이용을 적극적으로 독려해 소액 주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이 밖에도 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 주관 주총 자율분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실제 주주총회를 분산한 회사에 대해서는 올해 한시적으로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수수료를 30% 감면해 적용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