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피오(표지훈)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JTN 아트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
[뉴스핌=황수정 기자] 블락비 멤버에서 극단 소년의 연극 '슈퍼맨닷컴'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피오(표지훈)가 드라마 촬영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JTN아트홀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블락비 피오가 지난해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 촬영 당시 느낀 점을 전했다.
피오는 "연극을 한 지 2년 정도 됐을 때 대표님이 드라마 출연도 추천해주셨다. 그래서 배역을 던져주는게 아니라 오디션장에 데려다 주시면 오디션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하고, 1차 2차 오디션을 거쳐 '사랑의 온도'에 캐스팅 됐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환경에서도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연기를 하는 배우 분들이 정말 너무 신기하고 대단하게 느껴졌다. 갑자기 대본이 바뀌어도 바로 소화해내더라. 정말 신기하고 존경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피오는 함께 출연했던 배우 서현진, 양세종, 심희섭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분들을 보면서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 괜히 주연이 주연이 아니구나 느꼈다"며 "갖고 있는게 많아야 하고, 경험이 많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오는 한림예고 동창들과 함께 2015년 극단 소년을 창단, 올해 첫 정기공연으로 연극 '슈퍼맨닷컴'을 올린다.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오는 4월 8일까지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