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판소리극 '적벽'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한다.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의 2018년 첫 무대로 판소리극 '적벽'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적벽'은 삼국지의 세 영웅 유비, 관우, 장비와 조조의 적벽대전을 담은 판소리 '적벽가'를 감각적인 판소리 합창과 역동적인 군무로 풀어낸 창작 판소리극이다.
19명의 배우들이 노래와 춤으로 치열한 전쟁 적벽의 스토리를 함축적이고 상징적인 서사로 완벽하게 재현한다. 영웅적 인물에 집중하기보다 그 속에 담긴 백성들의 소리와 민초들의 삶을 부각시켰다.
'부채'를 활용해 무대라는 공간의 한계에 상상의 영역을 넓히고 적벽대전의 스펙타클한 서사를 함축적이고 상징적으로 묘사한다. 또 전통판소리 반주형태를 다양화시키고 해채시켜 특수타악기, 전통타악기와 전자악기 등 다양한 색채감을 더해 웅장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판소리극 '적벽'은 오는 4월 15일까지 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