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재도약, 선순환 등 3단계로 나눠 진단 및 해결책 제시
기업은행 "중소기업에 평생 멘토 역할을 수행할 것"
[뉴스핌=조세훈 기자] # 열교환기 제조업체인 대한공조(주)는 'IBK 동반자컨설팅'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대한공조는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이후 수출강소기업으로 급성장했다. 문제는 자재관리, 제품추적, 재고관리와 낭비제거 등 생산관리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는 공정이 쉽지 않았다는 점이다.
답은 IBK기업은행에서 나왔다. IBK 동반자컨설팅은 생산관리 컨설턴트를 현장에 파견해 스마트 팩토리 기반을 구축하고 생산성 및 품질 역량 제고방안을 제시했다. 현장 작업자들의 생산성 및 품질 의식을 향상하는 교육도 진행했다.
대한공조는 컨설팅 결과를 적용해 월평균 생산량 증가와 인당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축은 물론 원자재·완제품 재고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김태규 대한공조 대표는 "IBK동반자컨설팅을 통해 품질 및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IBK야말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성장 기반을 마련해 주는 진정한 성장 동반자라고 말하고, 우리를 돈이 아닌 함께 성장할 대상으로 보는 기업은행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사진=기업은행> |
최근 기업은행의 IBK 동반자 컨설팅이 중소기업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IBK 동반자 컨설팅은 단순한 금융지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저성장기에 중소기업이 겪는 많은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집중해왔다. 2011년 이후 무료 컨설팅만 무려 5300여건 이상 수행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은행은 '동반자 컨설팅' 프로젝트를 새롭게 펼쳐나가고 있다.
IBK동반자컨설팅은 기업을 성장, 재도약, 선순환 등 3단계로 나눠 각 단계별로 무엇이 필요한지 점검하고 취약분야를 종합적으로 해결해준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적기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기에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한걸음 더 나아가 지원하겠다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IBK동반자컨설팅에서 수행하는 컨설팅 분야도 방대하다. 경영, 세무, 회계, 그린, 법률, IP, 창업 등 경영 전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여기에 중소기업 경영환경 변화나 사회적 이슈에 따라 새로운 분야를 발굴해 제공한다.
최근 기업의 수요가 많은 컨설팅 서비스는 성장 유망기업에 1~2년간 종합자문·컨설팅을 제공해 직접 기업을 육성하는 중소기업 혁신 성장 지원 프로그램, 안전사고·화재 등에 따른 기업 피해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안전 환경 진단 컨설팅', 근로시간 단축과 4차 산업혁명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기업 생산 현장의 디지털화를 선제적 지원하는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컨설팅', 중소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과 현지 정착을 위한 '글로벌 진출 지원 컨설팅' 등이다.
이정윤 IBK기업은행 기업지원컨설팅부 부장은 "IBK동반자컨설팅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기업은행이 금융권 최대 규모로 제공하고 있는 IBK만의 차별화된 비금융 서비스이며, 중소기업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면서 평생 멘토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진심이 담긴 서비스"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