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근희 기자]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문지영)은 미국 브로드연구소의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한 실시권을 획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로써 마크로젠은 브로드연구소가 보유한 3세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as9)를 비롯해 총 50여 건의 크리스퍼 관련 기술을 추가로 확보했다. 브로드연구소는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하버드대학교가 공동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크리스퍼 기술 분야로는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 있는 연구기관이다.
마크로젠은 크리스퍼 기술 도입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 및 사업 분야에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임상 모델동물 제작 분야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고, 질환 및 항암 표적 치료제 기능 분석,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생명공학기업인 마크로젠은 ▲유전자 변형 마우스(GEM) 제작 ▲모델동물을 통한 질병 및 신약 평가 ▲분자진단 키트 개발 ▲표적 치료제 연구 등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이번 크리스퍼 기술 도입으로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고, 앞으로 신약개발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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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근희 기자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