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29일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이철성 청장, 11억106만원...전년比 13% 증가
이상철 사이버안전국장, 전년比 3억원 증가..증가율 1위
재산 1위는 이용표 경남청장..21억원
[뉴스핌=이성웅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의 재산이 전년보다 약 13% 증가한 11억여원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8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 청장의 지난해 말 기준 신고 재산은 총 11억106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3000여만원 증가했다.
이철성 경찰청장 <사진=뉴시스> |
항목별론 ▲토지 96만원 ▲건물 5억6900만원 ▲자동차 1509만원 ▲예금 5억5477만원 ▲유가증권 123만원 ▲채권 2000만원 등이었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재산은 예금이다. 본인과 장녀 소유의 보험 및 증권, 배우자 소유의 보험 등으로 전년 대비 1억824만원이 늘었다.
건물의 경우 이 청장 소유의 경기도 고양시 아파트는 가격 변동이 없었고 배우자 소유의 강원도 횡성군 단독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300만원 올랐다.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재산이 증가한 경찰 고위직은 이상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으로 나타났다. 이상철 국장의 재산은 11억4092만원으로 전년 대비 3억4423만원 늘었다.
이 국장의 경우 본인 소유의 4억9700만원 상당의 서울 성동구 아파트를 매각하고 8억4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재산이 크게 늘었다.
재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경찰 고위직은 이용표 경남지방경찰청장이었다. 이용표 청장의 재산은 21억5371만원으로 전년 대비 5902만원 늘었다. ▲토지 5641만원 ▲건물 9억9763만원 ▲자동차 733만원 ▲예금 9억9473만원 등이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