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 대구 아파트·서울 마포 아파트 전세 신고
김기현 울산시장이 지자체장 1위..꼴찌는 박원순 서울시장
[뉴스핌=김세혁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억266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회차 10억8818만원보다 3850만원이 늘었다.
29일 공개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김 장관은 전년 대비 3850만원 증가한 11억266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부겸 장관은 본인 및 배우자 명의의 대구 수성구 아파트, 서울 마포구의 아파트 전세권 등 8억7897만원의 부동산을 소유했다. 경북 영천의 토지(31만원)도 신고 목록에 올렸다.
전세자금 마련을 위한 예금은 2억8386만원에서 1억4164만원으로 줄었다. 채무 역시 8000만원에서 6759만원으로 내려갔다.
김 장관 배우자 소유의 2010년식 SM5 LE 차량(배기량 2000cc) 신고액은 지난 회차 773만원에서 674만원으로 99만원 하락했다.
지자체장별는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이 74억1400여만원을 신고, 가장 재산이 많았다. 꼴찌는 7년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는 박원순 서울시장(-6억3000여만원)이었다.
한편 이번 윤리위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 결과 고위공직자 1711명이 신고한 재산 평균은 13억4700만원이었다. 종전 신고액 12억6400만원보다 평균 8300만원(6.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