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재산 대부분 배우자 명의
노승권 55억원·양부남 54억원
문무일 예금액 4억원 넘게 증가
[뉴스핌=김규희 기자] 윤석열(58, 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재산 총액 64억3566만원으로 법무·검찰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신고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김학선 기자 yooksa@ |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법무·검찰 고위직 49명의 평균 재산이 19억 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윤 지검장 재산 대부분은 배우자 소유다. 서울 서초구 소재 복합건물과 송파구 가락동 대련아파트 등 16억 3800만원상당의 부동산이 배우자 명의로 신고됐다.
예금은 윤 지검장 2억4489만원, 배우자 50억4132만원이었다. 윤 지검장 예금액은 종전보다 3132만원 줄어들었다.
윤 지검장 다음으로는 노승권(52, 21기) 대구지검장이 55억 3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노 지검장은 은행대출금으로 매입한 경기도 수원 땅을 비롯해 토지 가격이 올라 재산 총액이 6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양부남(57, 22기) 광주지검장이 54억8000만원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양 지검장은 많은 재산에도 2006년형 구형 산타페(2200cc)를 보유 중이다.
문무일(57, 18기) 검찰총장은 32억 5375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예금액이 지난해 6000만원에서 5억3000만원으로 4억원이 넘게 증가했다. 문 총장은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매각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문 총장은 자신 소유로 차량으로 1374만원 상당의 2011년식 그랜져HG(3000cc)를 신고했다. 2015년식 카니발리무진 차량은 지난해 중고로 판매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