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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포획 요청 받고 출동한 아산소방서 소방관 등 3명 사망

기사입력 : 2018년03월30일 13:52

최종수정 : 2018년03월30일 14:13

25t 트럭이 소방차 추돌

[뉴스핌=김아랑 기자] 도로에 묶여있는 개를 포획하려고 출동한 아산소방서 소방관 등 3명이 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도롯가에 세워둔 소방펌프 차량을 25t 트럭이 추돌했다. 

<사진=뉴시스>

당시 현장에 차량을 정차한 후 아산소방서 소속 소방관 A씨(29·여)씨와 임명 예정인 교육생 B씨(23·여), C씨(30·여)등 3명은 차량에서 하차해 현장 작업준비중이었고, 직원 1명(26세·남)은 차에 있는 상태였다.

25t 트럭이 추돌해 소방차가 88m나 밀려나가면서 하차한 직원 3명이 차 밑에 깔려 사망했다. 차에 있던 직원 1명은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고 있는데 경상으로 추정된다.

이들 소방관들은 아산소방서 둔포 119 안전센터로 "개가 줄에 묶여 도로에 있다"는 동물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했었다. 

<사진=뉴시스>

 

이중 소방관 A씨는 휴가를 떠난 동료대신 근무를 서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습생인 B씨와 C씨는 소방학교에서 기본교육중이였으며 4월 16일 발령을 앞두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뉴스핌 Newspim] 김아랑 기자 (kima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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