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삼성증권에서 배당금 대신 주식이 입고되는 전산문제가 발생해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45분 삼성증권은 전일대비 4.52% 하락한 3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삼성증권 관계자는 "직원 보유 우리사주에 대해 배당금이 입금되는 과정에서 배당금 대신 주식이 입고되는 전산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장 초반 갑작스러운 주가 변동으로 일시적으로 거래를 제한하는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두 번 이상 발동됐다.
앞서 삼성증권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 보유 주식에는 배당 관련 전산문제가 없다"며 "현재 전산문제는 조치가 완료됐으나 일부 직원들이 배당받은 주식을 매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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