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MB기소] 김윤옥 여사·이시형 등 가족들도 기소 검토

기사입력 : 2018년04월09일 14:53

최종수정 : 2018년04월09일 14: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중앙지검, 9일 이명박 전 대통령 기소

[뉴스핌=이보람 기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긴 가운데 부인 김윤옥 여사와 아들 이시형씨 등 주요 혐의와 관련된 가족들에 대해서도 기소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이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와 비자금 조성·횡령, 조세포탈 등 14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왼쪽)과 김윤옥 여사 [사진=뉴시스]

핵심 혐의에 깊숙이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김윤옥 여사와 이시형씨에 대한 신병처리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다만, 이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추후 순차적으로 기소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검찰은 이 전 대통령 구속 이후 직계가족에 대한 기소 가능성은 낮게 봤다. 이 전 대통령이 구속된 상황에서 자칫 과잉 수사라는 논란이 일 수 있어서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이 전 대통령이 검찰의 '옥중조사'를 전면 거부, 김 여사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고개를 든 상황에서 김 여사마저 조사를 보이콧했기 때문이다. 

김 여사는 이 전 대통령 범죄 혐의 가운데 뇌물수수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김 여사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약 10만 달러(약 1억7000만원)를 수수했다는 김희중 전 청와대 대통령실 제1부속실 실장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검찰은 김 여사가 수 차례에 걸쳐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재미사업가 등으로부터 고가의 명품가방과 현금 등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여사가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고 의심받는 자동차부품업체 다스(DAS)의 법인카드를 개인 '쌈짓돈'처럼 사용한 정황도 드러났다.

김 여사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7년까지 다스 법인카드를 4억원 넘게 사용했다. 검찰은 김 여사의 출입국기록을 토대로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법인카드는 주로 백화점이나 해외 면세점 등에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이시형씨에 대해서도 기소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씨는 이미 다스 자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 공소장에 공범으로 적시된 바 있다.

이 씨는 다스가 자신의 회사를 불법지원하는 데 관여, 횡령·배임 의혹을 받는다. 이에 검찰은 이 씨를 지난 3일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다시 시도한 뒤 이 씨와 김 여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할 방침이다. 

이들 외에 다스와 도곡동 땅 등 이 전 대통령 차명재산 보유에 가담한 이 전 대통령 큰 형 이상은 다스 회장, 뇌물수수에 연루된 둘째 형 이상득 전 의원과 사위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 등 다른 가족들에 대해서도 사법처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