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90.32 (+52.03 , +1.66%)
선전성분지수 10765.62 (+112.24, +1.05%)
창업판지수 1835.52 (-6.13, -0.33%)
[뉴스핌=홍성현 기자] 10일 중국 양대 증시(상하이, 선전)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시진핑 주석이 보아오 포럼에서 금융 개방 확대 등 개혁안을 제시하며 시장의 기대감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2.03포인트(1.66%) 오른 3190.32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24포인트(1.05%) 상승한 10765.62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13포인트(0.33%) 내린 1835.52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 오른 3144.26으로 출발해 오후 들어 본격 상승장을 연출하며 3190.32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오전 시 주석이 보아오 포럼 기조연설에서 금융 개방 확대안을 언급하며 은행, 보험 등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고,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시진핑 주석은 보아오 포럼 2018 연차총회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의 성과를 과시하는 한편, 향후 개방 확대를 통한 고품질 경제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 주석이 제시한 구체적인 개방 확대 방안은 △시장 진입 허가 기준 대폭 완화 △투자 환경 개선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주동적인 수입 확대다.
한편, 보아오 포럼은 오는 내일(11일) 폐막한다. 11일에는 중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경제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10일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3071위안으로 절상 고시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6.3114) 보다 0.06% 상승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중단했다. 10일 만기가 도래하는 300억 위안은 그대로 순회수 물량이 됐다.
10일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61억 위안과 2792억 위안으로 전 거래일(1772억 위안, 2596억 위안) 보다 모두 늘었다.
1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텅쉰차이징> |
10일 전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텅쉰차이징> |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