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문재인 정부 출범후 사퇴설이 지속 제기됐던 권오준(사진) 포스코 회장이 전격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재계와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통해 권오준 회장 사퇴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권오준 회장이 거취를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가 오는 2020년까지인 권 회장의 이같은 전격 사퇴는 현 정부의 압박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검찰은 시민단체가 포스코건설 등 전·현직 경영진 7명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와 더불어 정권 입김이 센 KT 황창규 회장도 최근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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