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세계은행(WB)이 130억달러 규모의 자본금 증액을 결정했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계은행 개발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세계은행 개발위원회는 세계은행 개발 의제를 논의하는 자문 기구다.
세계은행은 지속 가능한 재원 조달을 위해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에서 75억달러, 국제금융공사(IFC)에서 55억달러를 조달한다. 오는 6월말까지 회원국 거버너 승인을 위한 결의문을 마련하고 오는 10월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은행 개발위원회는 포용적 성장과 빈곤 감축을 위해 개발협력 분야에서 민간투자 확대 등의 노력을 촉구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