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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TV, 전체 영업익 절반을 벌다...영업이익률 14%

기사입력 : 2018년04월26일 16:06

최종수정 : 2018년04월26일 17:20

증권가 "올 하반기까지 TV 사업 호조 전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TV는 역시 LG'. LG전자가 TV사업의 호조로 분기실적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에서만 전체 영업이익(1조1078억원)의 52%에 해당하는 577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영업이익률도 최고치인 14%(전년동기 8.8%, 전분기 7%)를 기록했다.

26일 LG전자는 1분기 HE사업본부에서 매출 4조1178억원, 영업이익 577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3조8355억원 대비 7.4% 증가, 전분기 4조8674억원 대비 15.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3270억원 대비 76.5%, 전분기 3362억원 대비 71.7%나 증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TV 제품의 판매가 꾸준히 늘어남과 동시에 원가구조(패널판가 하락)가 개선된 덕분"이라며 "HE사업본부가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은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2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러시아 월드컵 등의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포츠 이벤트 수요에 적극 대응해 매출 확대를 꾀하고,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늘려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올해 하반기까지 전반적인 TV 사업의 수익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다만, 1분기 수준(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 기록 경신을 이어가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판가 하락과 더불어 원달러 환율의 영향(하락)으로 LCD TV 마진률이 높았고, 올레드 TV 판매량도 좋아 최대 이익을 본 것으로 해석된다"며 "올해 TV는 계절적 트렌드를 따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하반기에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2분기에 러시아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 효과도 일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올해 올레드 TV 시장은 전년 대비 60% 성장한 254만대 규모를 달성할 전망이다. 또 향후 5년간 연평균 42% 성장, 오는 2022년에는 935만대의 시장을 형성해 전체 TV 시장의 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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