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올해 하반기 대형 올레드(OLED) 사업의 흑자를 자신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는 25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대형 올레드는 기존 가이던스대로 올해 하반기 흑자를 예상한다"며 "지난해 전체 TV 매출 중 OLED TV 비중은 10% 중반을 차지, 올해는 20% 중반으로 성장하고 고객도 15개사(지난해 13개사)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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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레드는 시장에 출시된 이후 혁신적인 제품(올레드 TV)을 통해 고객사들의 하이엔드(프리미엄) 포지셔닝에 안착하는데 성공적했다고 평가한다"며 "(올레드는) 공급을 상회하는 수요를 보이고 있고, 이런 공급부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제품의 판가는 공급과 수요의 메카니즘을 반영하지만, 고객과의 파트너십으로 눈높이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며 "고객들과 전략적인 논의를 통해 올레드 티비 시장 확대를 위한 판가 논의도 충분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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