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25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규 자금조달 계획에 대해 "별도의 유상증자 등 자금조달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현재 자금 시장에서 자금 조달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금리인상의 예측 등을 고려해 올해 필요한 자금은 조기에 파이낸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금 흐름 관리에 대한 재정 관련 부분은 1년을 두고 준비하는 게 아니라 2020년까지 투자하는 것"이라며 "중기적으로 현금 흐름을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부사장은 "올해 투자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계획대로 집행할 예정이지만 LCD 투자는 축소될 예정"이라며 "2019부터 2020년까지 올레드 투자는 규모 및 집행 속도를 업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9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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