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의 동맹국인 호주와 일본이 오늘(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조심스럽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일본 정부의 대변인 격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남·북한 사이의 역사적인 회담을 성사시킨 한국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면서도 향후 나올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어떠한 추측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스가 장관은 양 정상이 일본인 납치, 핵과 미사일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이 문제를 진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순 한 일본 정부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일본 정부가 수 십년전 북한 요원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북일 정상회담 개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말콤 턴불 호주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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