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선행지수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
"수출 대상국 경기회복·유가 상승세 유지 영향"
[서울=뉴스핌] 조세훈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 2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내외 증가할 것이라고 3일 전망했다.
수출입은행 본점 전경.<사진=수출입은행> |
수은이 이날 발표한 '2018년 1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하는 등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수은 관계자는 "수출 대상국 경기회복과 유가 상승세가 유지되는 등 수출 여건 개선이 지속됨에 따라 2분기에도 수출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미국 통상압력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원화 강세 등으로 일부 품목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으며 전년 기저효과 영향으로 상승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