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관리자들 임신키트를 착용하고 사무실서 근무체험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예비엄마 체험 캠페인을 실시한다.
4일 HUG에 따르면 일과 가정 양립 문화를 정착시키고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예비맘 체험을 결정했다.
HUG는 지난해부터 임신중인 배우자의 고충을 공감하기 위해 직원이 가정에서 무게 8kg의 임신키트를 착용하는 일일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실시하는 캠페인은 남성 관리자들이 직접 임신키트를 착용하고 사무실에서 근무함으로써 임신으로 인한 직장내 현실적 고충을 이해하고 임신 직원을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했다.
HUG는 예비맘 체험 외에도 예비엄마 표시제, 부모일터체험, 임신여성 근로시간 단축, 가족독서캠프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일·생활 균형 우수기관으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앞으로도 일‧가정 양립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터=HU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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